본문 바로가기

마음을 살찌우는 책 이야기

(11)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올해 초부터 주말 낭독 시간에 읽어 온 책이 드디어 어제 끝났다. 작은아이와 또 하나의 추억인 주말낭독.. 이것도 거의 5년이 다되어 간다. 보잘것없는 행동 같지만 책은 서서히 라도 완독이 되고 책 속의 이야기는 나의 인생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섬세하고도 슬픈 각자의 마지막 기차역을 맞는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작가 소개부터 해볼까 한다 . 무라세 다케시(村瀨 健)는 1978년 일본 효고현 출생, 간사이대학교 법학부 졸업 후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소설가로 전향했다. 데뷔작 『만담가 이야기』로 제24회 전격소설대상 장려상을 받았고,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한국 독자에게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현실과 판타지를 유연하게 오가며 깊은 몰입과 감동을..
믿을 구석 "2025년 국제도서전 "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서전은 '믿을 구석 – The Last Resort'라는 주제로, 책을 통해 감정과 상실, 혼란에 대한 응답을 찾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힘들 때, 외로울 때, 당신이 기대는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살다 보면 고난과 위기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감정적 흔들림,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혼돈, 인공적인 재앙과 자연적인 재난까지 쉴 새 없이 닥치는 사건의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어려움을 넘어가고 성장하는 과정에 한 사람의, 혹은 한 사회의 성취와 기쁨이 있겠죠. 주빈국은 대만으로, 대만의 다양한 출판 콘텐츠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
어린 나를 토닥토닥"상처 받은 내면아이 치유" 어린 시절 나의 호기심과 넘치는 에너지로 얌전하고 책 읽기를 좋아한 언니와 마찰이 많았고, 남동생을 데리고 높은 성벽에서 뛰어내려 폴짝 이 아닌 펄~~~~ 쩍으로 ~! 그 모습을... 우연히 장을 보고 지나가시던 엄마가 깜짝 놀라 거의 장바구니를 놓칠 뻔한 순간 "야!'라는 외마디 비명 '퍽' 하던 등짝 스매싱으로 이어진 꾸지람이 반복된 어린 날이 있었다. 나를 너무 사랑했던 부모님으로 기억하고는 있지만 성인이 되어 나도 아이를 낳아 보고 겪었던 내 맘대로 되지 않았던 수많은 시간 속에 이것도 찾아보고 저것도 찾아보다가 만난 이 책 ~ 바쁘게 어른이 되어버린 나 아직도 아이 같은 내면이 수도 없이 존재하는데 이런 감정을 덮고 엄마로 어른으로 직장 상사로 멋지게 살아 내야 했을 버거운 나를 알 수..
그녀의 삶에 포옹을 '레슨인 케미스트리' 책 속 첫 정면부터 매우 인상적인 '레슨인 케미스트리'는 우선 표지가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집어 들어 읽기 시작한 것 같다.표지뿐 아니라 책 속의 내용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총 2권의 책을 빛의 속도로 읽어 내려갔었다.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조트'의 괄괄하고도 슬프지만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참!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내가 상상하는 조트와 캘빈 그리고 그들의 딸을 내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고자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 정보는 하단에 ~이제 책 속 이야기로 들어가자 ~! 1950~60년대 미국 사회에서 여성 과학자가 겪는 성차별과 사회적 억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주인공 엘리자베스..
끊임 없이 나를 성장 '건너가는 자' 우연히 즐겨 보던 유튜브 채널에서 뵙게 된 하얀 머리에 옛 고등학생 같은 짧은 헤어스타일이 그래도 어울리셨던 최진석 교수님의 논리에 압도되어 찾아본 책... 읽는 내내 자기 삶의 고난을 기꺼이 받아 뛰어넘을 것 같은, 물리적 설명으론 근육이 땅땅한 중년의 인생이 떠올랐다.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보며 각성도 해보고 반성도 해보고 스프링 노트에 좋은 글귀를 적어 본 기억이 있다. 최진석 작가를 소개하고 책의 중요 내용을 만나보자. 최진석 작가는 『건너가는 자』 외에도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불교 철학과 동양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다음과 같다『탁월한 사유의 시선』: 이 책은 최진석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에세이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세상의 모두에게 호오포노포노~ 사춘기를 앓는 큰아이, 갱년기 오고 있는 엄마 그 시절 모든 것이 억울하고 불안하고 서럽던 큰아이와 엄마... 온몸이 굳고 힘들어 지인의 소개로 몸의 에너지를 바꿔야 한다며 소개받은 명상 센터가 있었다. 집에서 1시간을 달려 그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읽어 보라고 권유 받았던 책. 단순 그 이상으로 단순한 원리를 알고 허무할 정도의 진리에 머리를 맞은 것 같았지만 , 무던히 책 속의 비책을 몸에 익히려 애썼었고 그 덕이었을까? 매일을 살아가면서 나는 숨 쉬는 것과 비슷하게 '호오포노포노'를 소곤거리곤 한다. 오늘은 '호오포노포노'가 대체 뭔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정말 더 관심이 생긴다면 책을 직접 읽어 봐도 좋을 듯하다. 호오포노포노 책 줄거리 소개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
너무도 섬세한 국민을 위한 헌법 2024년 겨울 예상 못한 커다란 사건... 21세기 대한민국에선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여긴 그 사건을 통해 나도 너무 당연했던 민주주의와 헌법을 진심으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정말 책 제목처럼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 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아이와 함께 보려고 이 책을 접했던 것 같다.의 저자 이효원 교수는 헌법학자로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국민이 헌법을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헌법을 보다 쉽게 전달하려 노력해 왔다. 는 그의 대표 저서로, 헌법을 법조인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의 삶과 밀접한 가치로 소개한다. 이 책은 법과 정의, 자유와 평등 같은 헌법적 가치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
나를 치유하는 힘은 내안에... 둘째를 출산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직장을 그만두고 둘째가 아이가 생긴 나는 두 아이를 키우며 지치고 자존감이 바닥난 나의 모습이 싫고 밉고 우울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만난 책.. 아버지가 먼저 읽고 계셨던 책이었는데 읽다가 너무 좋아 들고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다. 얼마나 많은 위로가 되었던가...? 밑줄을 치고 읽고 또 읽고를 반복 했던 최애 도서 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남겨 보자. 우선 저자부터,루이스 L. 헤이(Louise L. Hay)는 긍정적인 사고와 자기 치유에 대한 철학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자기계발 작가이다. 그녀의 대표작인 **『치유는 당신 안에 있다(You Can Heal Your Life)』**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